난곡 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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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져버린 집터에 나뒹구는 가전제품들과 그뒤로 보이는 난곡의 모습이 초라하게 보입니다.
잊혀져 가는 것을 잡는 것이 어려운줄 알지만 제 사진에 조금만하게 담아봅니다.
저는 사진한장을 올리는 거지만 선생님은 다른 눈을 가지고 보리라 생각됩니다.
품평기다리겠습니다..
니콘F60 ,35-80mm, 조리게와 셔터속도는 알지못했습니다.
날씨는 매우 맑음 구름조금,자가현상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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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님의 댓글
청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현장감 물씬 풍기는 사진입니다.
나뒹구는 가전제품과 약간 아웃포커스된 난곡의 모습이 초라함을 넘어 황량하기까지 합니다.
본 사진은
난곡의 주제사진 중 한 장의 사진으로 훌륭합니다.
아쉬운 점은
나뒹구는 가전제품과
약간 아웃포커스된 난곡이 확실하게 분리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나뒹구는 가전제품과 난곡의 모습이 한 눈에 들어와야 함에도 불구하고,
나뒹구는 가전제품을 발견하는데 약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는 나뒹구는 가전제품과 난곡이 비슷한 농도이기 때문입니다.
나뒹구는 가전제품과 멀리보이는 난곡의 거리가 상당히 떨어져 있는 것으로 보아
본 사진은 약간 아웃포커스가 되었지만 조리개를 상당히 조여 촬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의도적으로 조리개를 조였는지는 알 수 없으나
지금보다 조금만 더 조리개를 열고 촬영했으면 좋겠습니다. (너무나 많이 아웃포커스 시키면 안됩니다. 난곡의 모습이 구별될 정도...)
아니면...
본 사진에서 인화할 때 배경의 난곡 모습을 조금만 태워도(버닝) 좋을 것 같군요.
참고로...
흑백 작품의 완성도는 촬영 50% 인화작업 50%라 할 정도로 인화의 비중이 높습니다.
내가 표현하고자 하는 의도에 대한 작품의 완성도는,
다징과 버닝의 솜씨,
1호지 부터 5호지까지의 콘트라스트를 가진 인화지 중 표현하고자 하는 의도에 맞는 인화지의 선택,
인화 약품의 온도 등에 의해서 좌우 됩니다.
유명한 사진작가 유진 스미스는,
사진 한장을 완성하는데 평균 150장을 프린트했습니다.
인화작업의 중요성을 유진 스미스는 알고 있었던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