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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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 사용, 변형 사용, 일부분 사용 등 그 어떠한 형태로 사용하는 것을 무조건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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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풍경사진에서의 선생님의 구도를 무척 좋아하고 있습니다.
여백의 미를 살리는듯한 구도는 한폭의 한국화를 보는듯한 느낌이 들어 좋습니다.
이 사진은 오이도에 정박해있 한척의 배를 찍어보았습니다.
요즈음 사진속에서 기다림이라는 주제를 찾고 있습니다. 기다림으로 좋은 사진소재가 있으면 알려주면 고맙겠습니다.
항상 좋은 말씀 많은 도움되고 있습니다. 건강하시고 설때 고향 내려가시는지는 모르지만 좋은 명절 되었으면 합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댓글목록

청원님의 댓글


흔히들
운동방향(진행방향)쪽의 공간을 확보하라고 합니다.
그래서 운동 방향쪽은
공간을 확보하고 뒤쪽은 공간할애를 하지 않습니다.
맞는 말입니다만,
그 맞는 말을 맹신해서
모든 피사체에 이를 적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본 사진도 그렇습니다.
배의 앞 부분 공간을 너무나 많이 확보한 관계로 화면이 모두 오른쪽에 쏠려있습니다.
밧줄에 의해 배는 이미 운동성이 없으며, 제목 또한 운동성이 없는 제목입니다.
운동성을 잃어 버린 배는 예시사진과 같이 중앙에 위치해 주어야 합니다.
위 사진과 비교해 보시면 다른 안정감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사진 윗부분의 수평선위의
검은 선을 지우려 애쓴 흔적은 보입니다만
완전하게 지우지 못한 것도 흠입니다.
또한
수면의 반사가
너무 많아 사진이 가볍습니다.
편광필터를 사용하여 화면의 반사를 줄여서 수면을
검게 처리하면 약간 대각선으로 뻣은 밧줄의 힘을 강조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예시사진 참조)
다만,
앞에 밧줄을 넣어 단조로울 화면에 변화를 꽤한 점이 좋고,
그 밧줄이 배가 현재 지금 존재하고 있는 이유를 설명하고 있으며,
대각선 방향으로 처리한 점은 아주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