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곡
페이지 정보
전부 사용, 변형 사용, 일부분 사용 등 그 어떠한 형태로 사용하는 것을 무조건 금합니다.
본문

더욱더 황폐해져만 가는 난곡의 모습이 안쓰럽기만 합니다..
남아있는 난곡주민들의 마음도 시퍼렇게 멍들어가는데..
언덕아래에 있는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듯한 경로당의 모습을
잡아보았습니다..
니콘F60,니콘ED70-300
코닥T-MAX400
AE,순간적인 순간이라 조리개와 셔터속도는 알지못했습니다..
꼭 적어두는 습관을 기르도록 하겠습니다..
자가현상,인화했습니다..
선생님의 품명부탁드립니다..
댓글목록

청원님의 댓글

본 사진 역시 앞서 평해 드린
"김진복님"의 "난곡은.." 사진과 같이 난곡이라는 주제사진 중의 한 장이어야 할 사진입니다.
한종윤님이 느끼신 것처럼
점점 더 황폐해져 간다는 느낌을 이 한장의 사진으로는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주제사진으로 연결시키면서 좀 더 나은 사진이 같이 공존해야
점점 더 황폐해진다는 느낌을
작품 감상자가 같이 느껴지면서
한종윤님의 메세지를 읽을 수 있습니다.
단 사진으로 본 사진을 본다면
화면의 천막이 너무 많은 부분을 차지해 버린 관계로
집 주변의 황폐해진 느낌이 반감되었으며,
화면이 너무나 복잡해져 버렸습니다.
화면이 너무나 복잡한 관계로
아래 중간에서 약간 오른쪽에 양동이를 들고가는 주민의 모습도 눈에 잘 띄지 않습니다.
양동이를 들고가는 주민이 화면에 있다는 것은
이 황폐해져가는 곳에서도 아직 사람이 살고 있다는 메세지와 함께
난곡이 완전히 없어질 날이 아직은 좀 남아 있다는 시간적인 여운의 메세지도 담고 있습니다만,
표현이 어지러워 이 메세지를 찾는데 시간이 필요합니다.
작품을 이해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은 완성도가 떨어지기 때무입니다.
작품을 촬영할 때
본 사진과 같이 하얀 물체가 화면을 가득 메울경우는 콘트라스트를 많이 줄여주어야 합니다.
인화를 할 때 호수지 낮은 인화지로 콘트라스트를 줄여 주거나
촬영할 때 증감촬영을 하고
현상할때 감감현상을 하면
필름 원본의 콘트라스트를 줄일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400필름을 100으로 촬영하여 2스톱 부족되게 현상합니다.
콘트라스트를 많이 줄여준다면
양동이를 가지고 가는 주민의 표현이 부각됨과 동시에 복잡한 화면도 정리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