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ky]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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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드로 찍으니 많이 불편하네요..
SKopi라는 곳에 스캐닝서비스를 맡겨봤는데 형편없네요..
담번에는 원래대로 해봐야겠습니다.
사진은 제부도에 가서 찍은 사진입니다.
일몰후에 찍었구요, 다중노출입니다.
이 바위는 매일매일 멀어져가는 해를 봐야하는군요..
외롭다못해 슬플것 같아 제목을 정했습니다.
이 바위가 반대방향을 보고 있었더라면 희망이라는 이름이었을 지도 모르겠네요... ^^
아직 일출,일몰사진의 경험이 없어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선생님의 고견 부탁드리겠습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PS : 촬영데이터
Canon EOS 3 / EF 28~70mm L f2.8
다중노출 (F22 2번) 1초, Provia 100F, Tripod 사용
댓글목록

청원님의 댓글

바위를 보고 외롭고 슬픔다는 것을 보았지만
그것을 사진으로 표현하는데는 실패했습니다.
이유는 사진을 보고 슬픔이 한점도 안 느껴지기 때문이옵니다.
바위를 보고 외롭고 슬프다는 감정을 느꼈다는 것은
비록 사진으로 표현을 하는데는 실패했더라도
"어떤 사물이 주변의 환경에 의해 외롭고 슬프다는 느낌으로 보여졌다." 라는 마음을 가졌다는데 발전의 가능성이 보입니다.
사물을 바라 보는데 있어서 그저 멋있고 힘있는 바위덩어리라는 시각보다는
"힘있는 바위덩어리의 마음이 어떨것이다." 그래서 그 바위의 마음을 표현해야 겠다라는 시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물론 촬영하려고 할 때의 촬영자의 심리상태에 따라 바라보이는 사물의 느낌이 다릅수도 있습니다.
즉
같은 사물일지라도
촬영자가 어딘가 외롭고 슬픈 감정이 내재된 상태에서는 보이는 사물이 외롭고 슬프게 보이고,
촬영자가 기쁘거나 즐거운 마음이 내재된 상태에서는 보이는 사물이 기쁨이..즐거움이 가득한 사물로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은 자기 주관적으로 사물을 바라 본 결과 입니다.
주변 환경은 그렇지 않은데
자기 주관적인 관점에서 사물을 바라보다 보니 사진이 실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서
사물을 바라볼때
나의 사고 나의 생각에 사물의 느낌을 맞추려 하지 마시고
사물이 처해진 환경에 의한 느낌을 느끼고 그것을 표현해야 합니다.
사진의 내용은 그렇다 치더라도
구름이 없는 하늘의 일출이나 일몰의 생명은 색입니다.
오른쪽의 하늘에 약간의 구름, 혹은 날아가는 갈매기라도 있다면 모르겠으나
현재처럼 전혀 구름한점 없는 하늘은
노출을 줄여 더 진하게 표현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