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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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olta 700si, 70-210mmF4, T-max 400, kodak polymax RC II
학교에서 마지막 학기에 찍은 사진이죠...
극단적인 노출 덕에 암실에서 원경 처리에 끙끙댔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수평도 못맞추는 제 미숙함 때문에 약간 잘라내기도 했고...
의자의 배치는 의도적이지 않은 그대로의 모습이죠...
요즘 우울하다보니 이 사진을 자주 보네요...
오늘은 따끔한 평 올려주시는 거죠?
눈 질끈 감고 며칠뒤에 방문해야쥐...
p.s. 지난번의 평 정말 감사드립니다.
요즘 사는게 바쁘다보니 사진을 잘 못찍게 되더군요...
어제는 이번 주말에 날씨만 괜찮으면 사진한방 찍으러 갈려고 카메라 점검을 하는데...
카메라 반셔터가 잘 안 먹는걸 느끼곤 슬퍼지더군요... 얼마나 안만져줬으면...
이번 주말에는 꼭 사진 찍을겸, 바람도 좀 쐴 겸 해서 바닷가엘 가봐야겠네요...
댓글목록

청원님의 댓글


사진에서 약간의 내용이 보입니다.
스모그 잔뜩 낀 한강변과 다리
탁한 도시를 감상할만한 여유를 가진 사람을 기다리는 여유
혹은 그 탁함이 보기싫어 떠나버리고 남긴 빈 의자
그러나
완성도가 많이 떨어집니다.
이유는
사진의 내용이 중앙에 너무 밀집해 있으며,
한강변의 폭이 너무 좁아 이야기 전개가 답답합니다.
또한
사진 아래쪽의 공간이 너무 넓어 내용이 반감됩니다.
앵글을 더 높여서 한강변을 더 보여 주었으면 좋았을 것같으며,
아래쪽의 빈 공간을 굳이 넣으려면
시간대를 그림자가 길게 드리워지는 시간대(이른 오전이나 늦은 오후)를 택하여
의자의 그림자를 길게 채워주면 사진의 내용과 잘 어울렸을 것 같습니다. (예시사진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