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평 1 - 부탁 드립니다. > 온라인 사진평 | 이철수 사진가 사진작가 677 1

불필요한 부분에 대한 정리가 많이 필요합니다.

"그림은 더하기, 사진은 빼기" 라고 말합니다.
빈 도화지 위에 하나하나 그림을 그려 채워나가면서 이야기를 완성하는 그림과 달리 사진은 이미 채워져 있는 무수히 많은 이야기들 속에서 내가 전달하고자 하는 이야기만 놔두고 불필요한 부분들을 모두 빼내야 하는 작업입니다.

본 사진도 "사진은 빼기"라는 기본만 지켰다면~ 하는 아쉬움이 많습니다.

날씨가 좋지 못한 날의 하늘은 정말 별볼일 없습니다.
별 볼일 없는 하늘에 나뭇잎으로 변화를 준것 까지는 아주 좋습니다만,
초록이 전혀 살지 못한 관계로 어두운 공간이 너무 많아 불필요한 공간으로 존재하고,
잔디가 없는 아랫부분 역시 사진을 지저분하게 만들뿐 존재할 이유가 없는 불필요한 부분입니다.
아랫부분과 윗부분을 잘라주면 좋겠습니다. (예시사진 왼쪽 참조)

그러나,
아래 위 불필요한 공간들을 잘라 촬영하였다고 하더라도,
뒷건물과 앞대문의 위치 때문에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방향성이 존재합니다만, 오른쪽 공간이 왼쪽공간보다 많이 작아 건물이 좀 답답해져 보이는 느낌이 듭니다.
현재 촬영위치에서 오른쪽은 큰 나무가 있기 때문에 어쩔수 없었겠으나, 촬영위치를 더 왼쪽으로 이동하여 촬영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예시사진 오른쪽 참조)

품평 너무 감사 합니다.
저 장면 또 찍을 기회 있으면 윈쪽으로 조금 옮겨보겠습니다.
왜 왼쪽으로 옮기라 하셨는지 알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