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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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님의 댓글


시골 아이의 모습을 촬영한 "골목안에서..."라는 제목의 이 사진은, 사진의 주제가 되는 아이와 카메라를 의식한 아이의 웃는 표정이 어색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점이 좋았으며, 부제가 되는 의자, 자전거, 창문이 떼어놓은 간판과 어우러져 가슴속 깊이 잠자고 있는 짙은 향수를 깨우는 작품입니다.
"왜 이 아이는 혼자 헤진 의자에 앉아 웃고 있는가?"의 굼궁증이 사진 속의 부제가 함축성 있게 설명하고 있는 점, 즉 우측 아래에 있는 간판에서 이 사진의 촬영지가 군산이라는 것을 설명하고 있으며, 헤진 의자와 요즘 보기 드문 창문은 촬영지가 군산의 시내가 아닌 변두리지역이라는 것을 어렴풋이 느낄 수 있어 단사진 보다는 다큐사진에 가까운 사진입니다.
결론적으로 이 사진은 도시로 떠나버린 젊은 부부들 때문에 시골 변두리의 아이들이 없어, 혼자 되어 버릴 수밖에 없는 아이를 표현한 사진으로 해석할 수도 있겠습니다.
촬영 테크닉 면에서는 아이의 발 아래의 공간을 줄여 주고, 우측 아래의 간판 끝을 잘라 주어 사진을 보는 시선을 좀더 아이 쪽으로 유도했으면 좋겠습니다. ( 위 예시 사진을 비교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