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값(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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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꼴값을 하느냐?^^
명동성당에서 촬영한 사진 입니다.
건물이 올라가기 전에 이 구조물은 먼저 올라가서
제대로 꼴값하는 날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더군요.(물론 이대로로도 꼴값은 하고 있지만)
과연 나는 준비된 꼴값을 가지고 있는 것인지 생각해 보며 촬영한 사진입니다.
구조물이 조금 누워있는듯한것은 제게 보이던 그대로를 남기기 위하여
일부러 수직을 고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댓글목록

청원님의 댓글


박명구님의 시각은
저 역시 배울점이 많습니다.
이러한 구조물들이
올라가면서 한층 한층 건물이 완성되어져 가는 것을 많이도 보아 왔습니다만,
이렇게 촬영해 놓은 사진을 본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아주 간단한 구도의
사진이지만 많은 내용이 잠재되어 있는 사진입니다.
구조물 아래 환경을
삭제해 줌으로서 "구조물이 몇층까지 공사가 진행되었는가?"라는 물음표와
"얼마나 더 올라갈 것인가?"라는 물음표가 공존함과 동시에 하늘로 솟은
구조물들의 끝은 희망과 도전을 강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돛단배의 돛과 같은 형상으로 표현된 구조물의 형태를 보노라면
미지의 세계를 향한 강한 도전과 희망의 뜻이 절정에 달하는 느낌입니다.
높은 쪽이 왼쪽의 황금분할선에 위치하면서 좌, 우로 내려간 구조물의 끝을 아주 잘 처리하여 구도에서도 성공한 작품입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구조물의 제일 높은 곳 끝에서 부터 위까지의 공간이 어설픈 것 같습니다.
좌상과 우상에도 여백이 있기 때문에
이부분은 상단 끝 근처까지 끌고 가야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