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과 무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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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님의 댓글
청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으로 좋은 소재를 발견하시었습니다.
쉽게 볼 수 있는 장면같으면서도 쉽게 볼 수 없는 장면입니다.
작품의 제목은 상당히 중요합니다.
'관심과 무관심'보다는 '무관심'이라는 제목이 좋겠습니다.
이유는...
사진에서 두가지 제목은 피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관심과 무관심'은 주제가 두 개이기 때문에
작가가 관심을 표현한 것인지 무관심을 표현한 것인지에 대한 혼란을 피할 수 없으며,
본 사진의 주제인 '무관심'이 제목에서부터 약화 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제목에 대한 것을 서론에서 강조한 점은, 작품의 제목은 작가의 생각으로 상당히 중요하게 다루어져야 하고, 신중히 선택되어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본 작품에 대한 아쉬움은
무관심의 대상이 자고 있다는 것입니다.
무관심의 대상이 이미 잠들고 난 후에 주변에서 관심의 대상이 생긴 것일 수도 있고,
의도적인 연출로 보일 수 있습니다.
작품을 만들 때
연출을 하여 의도적으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되는 사진은 보다 완벽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잠자고 있는 무관심보다는 잠자지 않은 상태의 무관심이 더 설득력이 있으며,
더 현실적으로 보이기 때문에 작품의 완성도가 더 앞섭니다.
작품에서의 완성도를 분석해보면...
잠자는 아주머니의 왼쪽 흰 부분에 시선을 너무 많이 빼앗김과 동시에 주제를 약화시키고 있습니다.
사진의 주제(무관심)와 부제(관심) 이외의 부분은 생략해야 할 사항입니다.
특히 주제와 부제보다 더 강한 부제(왼쪽 중간부터 아래까지의 하얀부분)는 주제와 부제를 약화시키는 가장 큰 원인이기 때문에 촬영할 때 많은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