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추암에서...
페이지 정보
전부 사용, 변형 사용, 일부분 사용 등 그 어떠한 형태로 사용하는 것을 무조건 금합니다.
본문

5월달에 추암에 가서 새벽에 찍은 사진입니다..
조리개랑 타임이 기억이 나질 않는군요.. -.-
사진품평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제서야 저두 이철수님께 사진 품평을 받을 수 있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날마다 행복하소서.. ^^
댓글목록

청원님의 댓글

참으로 이쁜사진입니다.
붉게 타다 못해 빨갛게 물들어 버린 하늘이 너무도 이쁩니다.
본 사진은 화면구성에서 아래 빈 공간이 너무 많아서 섬이 중앙에 위치해 벼렸다는 점입니다.
모든 사진에서 경계를 이루는 곳이나 주제가 될 만한 것의 중앙 위치는 좋지 않습니다.
또한 왼쪽 윗 부분의 나무 끝이 잘려 버린 점 또한 단점으로 지적될 수 있습니다.
일출사진이나, 일출직전의 사진을 촬영할 때,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은 사진속에 빈 공간이 너무 많아 허전한 사진이 되기 쉽습니다.
그러나 본 사진과 같이 이렇게 진한 색을 머금고 있는 하늘은 빈공간이 많아도 괜찮습니다.
진한 색을 머금고 있는 하늘은 빈 공간이라기 보다는 꽉찬 공간이라고 해석해도 무방하기 때문입니다.
아래 부분의
빈 공간을 제거하고 제거한 만큼 하늘부분을 더 살리면 자연스럽게 왼쪽 윗 부분에 잘려 버린 나무의 끝이 표현될 수 있게 되어 안정감이 더 살수 있을 것입니다.
사진에 있어서 구도는 참으로 중요합니다.
안정감, 불안감, 허전함 등 이야기 전개는 이 구도가 좌우합니다.
아름다운 사진은 구도가 안정되어야 합니다.
구도에 대한 공부는 남의 사진(실력있는 사진가의 사진)을 많이 보는 것이며,
영화나 티비의 드라마 같은 것들도 많이 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티비나 영화는 이야기보다 구성적인 관점에서 감상하시면 좋은 공부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