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일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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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구름과 바다위에 있는 배들도 조화를 이뤄야 된다는걸..
선생님의 조언 덕분으로 알았습니다.
얼마전에 또 일몰을 찍었습니다.
찍다보니 수평선이 가운데에 있네요..
나름대로는 육지와 해안선의 대각선때문에 괜찮아보이기는 하는데...
청원선생님께서는 어떻게 보실지가 궁금합니다.
배도 한척 없고, 그저 밋밋한 해안에서의 일몰은 어떻게 찍어야 할지...
충고 부탁드리겠습니다.
수고하세요...
카메라 : EOS 5
렌즈 : Sigma EF 24-70mm F2.8
필름 : Tura CR 100S CHROME
F 8, 1/125S
댓글목록
청원님의 댓글
청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삭제☞
일출이나 일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늘의 색감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특히
태양이 강하지 않고 부드러우면서 동그란 원이 부드럽게 표현되는 것이 좋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본 사진은 그러한 면에서 좋은 일출이나 일몰의 조건과는 거리가 멉니다.
태양 빛이 너무 강하여 혹은 노출을 많이 주어 동그란 원이 표현되지 않았고,
일몰의 환상적인 색감의 표현이 잘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경우는
태양 아랫쪽에서 일출이나 일몰보다 더 시선을 끌만한 소재가 존재하여야 하겠는데,
본 사진에서는 아래쪽에서 시선을 끌만한 소재가 존재하지 않음으로서 뭔가 좀 부족해 보이는 사진이 되었습니다.
아래부분의 검은 모래도 감상자의 시선을 방해햐고 있습니다.
비록 색감을 넣고 태양도 그려 넣었지만
예시사진과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예시사진과 같은 색감은 주로 겨울에 촬영하면 나오는 색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