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 혹은 무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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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ePix S2Pro Nikon105m/m f2.8 D 125/1 f2.8 ISO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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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님의 댓글


무엇인가를 관심있게 바라보는 인물들을 잘 표현하였습니다.
오른쪽의 노인의 호기심 있는 표정이 사진의 내용(관심)을 이끌고 있으며,
왼쪽과 가운데 인물은 부제로서 주제인 오른쪽 노인의 표정을 뒷받침해 주고 있습니다.
제목의 "관심 혹은 무관심"에서 무관심은 본 사진에서는 찾을 수 없는 내용입니다.
인물들 중 노인의 표정과 대비되는 두 인물 때문에 관심(관심있는 노인의 표정) 혹은 무관심(두 인물의 무덤덤한 표정)으로 읽혀 질 수도 있겠으나
노인이 바라보는 곳을 같이 바라본다는 의미에서 무관심과는 거리가 있어 보이는 사진으로서, 그냥 "관심"으로만 제목을 붙이는 편이 훨씬 일체감 있고 좋습니다.
본 사진의 단점으로는
필요없는 공간이 존재합니다.
인물들의 관심의 대상이 보여지지 않을 경우
예시사진처럼 인물들만 촬영 하여야 인물들의 표정이 살아나게 됩니다.
본 사진에서는 주제인 노인의 표정으로 가야 할 시선이 오른쪽 공간의 빛받은 울타리에 빼앗기게 됩니다.
본 사진의 내용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배경이며 빈공간입니다.
또한
예시사진처럼 촬영되었다 하더라도 낮은 심도로 인해 왼쪽의 인물이 너무 크고 밝아(주제보다..) 주제(노인의 표정)가 약화되는 결과가 초래되었습니다.
촬영조건이 조리개를 조이면 셔터 스피드가 너무 떨어지는 조건의 사진입니다만,
세 인물 모두 초점이 맞는 조리개를 선택하였다면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사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