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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 사용, 변형 사용, 일부분 사용 등 그 어떠한 형태로 사용하는 것을 무조건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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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근에서야 SLR 수동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얻은 x-300은 아주아주 단순한 기능밖에 없는 것입니다. 일요일에 경복궁에 갔더니 해도 좋고 그 빛에 나뭇잎이 반짝이는 것도 근사했습니다. 제일 멋있어 보이는 나무를 잡고 그 곁으로 사람이 지나가길 기다려서 잡은 것인데 생각보다 잘 나오지 않는군요. 좀더 접근하자니 나무가 잘릴 것 같은데요.. 한수 가르침을 주시면 이 가을에 감사히 잘 쓰겠습니다. 건강하시고요. ^^
댓글목록

청원님의 댓글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사진입니다.
나무 기둥을 왼쪽 아래 구석에 넣고, 나뭇잎을 2/3 화면 상단에 넣은 구도가 아주 좋아,
구도상의 큰 문제는 없으나,
나뭇잎 끝과 오른쪽 화면의 끝 사이에 불필요한 공간이 존재하고,
인물의 위치 또한 좋지 않습니다.
또한 인물 아래를 보면 수평이 무너져 버렸고,
위쪽 풍경보다 밝은 하단이 시선을 많이 빼앗고 있습니다.
예시사진처럼 오른쪽 나무 끝에서 자르고,
수평을 잡은 상태에서 아래 하얀 부분을 발이 자르지 않는 범위에서 최대한 줄여 준다면
인물의 위치도 좋고, 밑으로 빼았겼던 시선도 안정감을 찾겠습니다.
그러나,
예시사진처럼 만들었다 하더라도
인물의 머리 부분이 나뭇잎에 살짝 가렸습니다.
상반신이나 얼굴 전체만 클로즈업하여 촬영할 때는 머리부분을 과감하게 자르거나 어떤 물질에 의해 머리부분이 가려지는 것은 괜찮으나,
본 사진과 같이 인물 전체가 나오는 사진에서는
가급적 머리 부분이 가려지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합니다.
특히 본 사진과 같이 인물이 작을 경우는 더욱 신경쓰셔야 합니다.
앵글을 약간만 낮추어 촬영하면 해결 될 문제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