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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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 사용, 변형 사용, 일부분 사용 등 그 어떠한 형태로 사용하는 것을 무조건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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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방학을 이용해서 호주로 배낭여행을 갔습니다.
참 좋은곳이더군요.. 거기서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을 공부하는 학생으로..
부끄러운 작품이네요. 다음에도 많은 사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camera-nikon F-100 , lens-nikon 28-70ED , film-superia 100
조리개와 셔터스피드는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군요..
그리고 객관적이고 이철수님의 생각을 있는데로 말씀해 주세요.
댓글목록

청원님의 댓글

수평선까지 닿을 정도로 긴 백사장과 옥색 바다에 파란 하늘에 구름까지,
좋은 조건은 다 갖춘 촬영장소임에도 아름다운 이미지로 승화시키지는 못하였습니다.
우선 가장 눈에 거슬리는 부분은
하늘의 대부분을 가린 나무입니다.
본 사진과 같이 하늘을 가리기 위해 나무를 집어 넣는 경우는,
하늘에 변화(구름이나 날아가는 새, 비행기 등)가 없어 밋밋할 경우에 넣어줍니다.
그것도 하늘을 온통 덮어 버리지 않고 하늘의 공간은 남겨 두어야 합니다.
본 사진은 파란하늘에 변화(구름)가 보이므로 하늘을 덮은 나무는 넣지 않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또한
세로 구도를 사용하여 왼쪽의 푸른 나무와 오른쪽의 옥색바다와 같이 좋은 장면을 조금 넣고 백사장을 길게 표현하였지만,
백사장이 이야기를 이끌고 있지 못하는 화면이기 때문에,
좋은 장면(왼쪽의 푸른나무와 오른쪽의 옥색바다)을 화면에서 삭제한 보람이 전혀 없습니다.
본 사진은 백사장을 너무 많이(길게) 넣을 사진이 아닙니다.
백사장이 아주 곱고 깨끗한 상태가 아니고,
백사장이 노출 오버로 모두 날라 버렸기 때문입니다.
결국 본 사진은
가로 프레임으로
좌측의 푸른 숲과 옥색바다를 더 많이 넣고,
백사장의 아랫부분을 상당히 줄임과 동시에
파랗고 변화 많은 하늘을 2/3이상 넣었어야 할 상황입니다.
( 현장상황이 따라주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본 사진의 상황만을 가지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