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 직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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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을 보고 철수하던 중.. 대포항 길건넛편의 주차장에서 의도적으로 역광을 이용한
인물촬영을 해봤습니다. 이런 조건에서 사진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해서, 실험 삼아 찍어
보았고요.. 촬영데이타는 기록해놓은 것이 없습니다.
1/3스텝씩 노출을 줄여가면서 여러 장 찍었었는데요...
좌측 1/3, 상단 1/4 위치에 있는 동그란 것이 일출 후 이미 완전히 떠오른
태양입니다.
좀 더 나은 사진이 되었으려면, 어떤 점을 신경썼어야 했을까요?
댓글목록

청원님의 댓글

기념 사진 같습니다.
작품성으로 설명드리지 않고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의 촬영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본 사진에서 보시면 태양과 함께 하늘이 40%가까이 차지하고 있고,
나머지는 역광이기 때문에 모두 그늘이 진 상태입니다.
이 경우
하늘의 태양위주로 촬영을 하여 태양이 지금보다 더 또렷이 표현되면 인물은 더 어두워지고,
인물 위주로 촬영하여 인물이 밝게 촬영되게 하려면 하늘에 있는 태양은 흔적도 없는 상태로 하얗게 나오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인물이 밝게 잘 나오게 하려면
다분할 노출 측광모드로 촬영을 할 때,
노출을 마이너스 쪽으로 보정을 하지 말고 플러스쪽으로 보정을 해야 하며,
중앙부 중점 측광모드일 지라도 현재 촬영되어져 있는 상황으로 보아서 마이너스 쪽 보다는 플러스쪽 보정을 해야합니다.(중앙부에 하늘이 포함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설명드리자면,
다분할측광이든 중앙부중점측광이든 카메라는 랜즈 속으로 들어오는 모든 빛을 측정하여 노출 계산을 합니다.
결국 인물을 포함한 밝은 하늘 부분도 노출이 계산됩니다.
당연히 하늘 부분보다 어두운 인물은 하늘 부분을 포함한 노출계산에 의해 어둡게 촬영됩니다.
그러니까,
노출을 플러스 보정해야 하는 것입니다.
단, 플러스 보정이 되어 인물이 잘 나오면 하늘의 태양은 나오지 않습니다.
카메라는 두마리 토끼(인물과 태양)를 잡을 수 없습니다.
두마리토끼를 잡은 가장 좋은 방법은
플레쉬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만약 플레쉬를 사용했다면 인물도 환하게 잘 나오고
뒤 일몰도 제대로 잘 표현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