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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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캐너 때문인지 핀이 많이 흐려졌습니다.
오랜만에 품평란에 사진 올리네요.^^
댓글목록

청원님의 댓글

내용이 있는 사진을 만나면 참 반갑고, 기분 좋습니다.
탈출하고 싶지만 탈출하지 못하고,
벗어나고 싶어도 벗어 나지 못하는,
회색빛 도심의 찌든 생활들,
각박하고 답답한 도시생활의 일상들을
누군가가 구원해 주기 바라는 마음이 사진속에 가득합니다.
반영되어져 멀리 보이는 아파트와
대비된 구명튜브는 내용적인 면에서 구성적인 면에서 좋습니다.
탁해 보이기 때문에 더러워 보이는 물과
물위에 떠있는 이물질들이 반영되어진 아파트와 어우러지다 보니,
아파트 속에서 자유를 갈망하는 사람들의 외침이 아스라히 들여 오는 듯 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내용있는 사진속에서도 작지 않은 커다란 아쉬움이 존재합니다.
다름아닌,
아파트와 같이 반영된 나무 입니다.
아파트와 나무가 같이 반영되므로 인해
도시 생활의 삭막함이 상쇄되는 효과를 가져 왔습니다.
삭막하게 보여야 할 아파트가 반영된 나무에 둘러 쌓여 있는 관계로
아늑하고 편안함이 삭막한 감정보다 더 앞섭니다.
"과연 저렇게 아늑하고 편안한 곳에서 누가 구원의 손길을 기다릴 것인가?" 에 대한 의문점이 들기도 하는 사진입니다.
사진을 내용있게 표현하려하는 박명구님의 시각에 찬사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