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평 12 - 정자 > 온라인 사진평 | 이철수 사진가 사진작가 1103 12

전경에 넣어준 코스코스도 좋고 정자의 위치와 정자와 어우러진 다리 등 특별히 흠잡을 곳은 없습니다만, 문제는 후보정입니다.

사진을 촬영하는것 못지 않게 후보정은 상당히 중요합니다.
후보정은 하루 이틀에 완성되지 않지만 그래도 꾸준히 갈고 닦아 실력을 향상시켜야 합니다. (예시사진은 아주 간단히 후보정한 사진입니다.)

후보정과 관련하여,
우리 사진인들이 가장 간과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컴퓨터의 그래픽카드와 모니터색상입니다.

사진을 한다면 이젠 컴퓨터는 필수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진인들이 이 컴퓨터와 모니터설정을 소홀히 합니다.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래픽카드는 언급하기 상당한 지면할애가 필요하여 자제하기로 하고...
모니터만 말씀드린다면...

모니터의 캘리브레이션을 꼭 잡아야 한다는 것이지요.
시판되는 대부분의 모니터는 동영상이나 기타 영상들을 화려하게 보이게 하기 위해
밝기는 상당히 밝고, 색감은 강하게 설정해 놓습니다.

그 결과 자신의 모니터에서는 색감이 좋은데, 현상소에 사진을 의뢰하면 사진이 모니터의 밝기나 색감에 비해 떨어질뿐만아니라 모니터상에 보이는 밝기와 색상과 전혀 다른 사진을 얻게 됩니다.
(지금 예시사진을 캘리브레이션으로 설정하지 않고 일반 lcd모니터로 본다면 채도가 높고 밝기가 상당히 밝게 보일 것입니다.)

캘리브레이션은 열흘~보름에 한 번씩 잡아 줍니다. 이유는 현재 실내의 조명 상태와 모니터의 사용시간에 따른 색감변화때문입니다.

작품이 별로 흠잡을데가 없어 엉뚱한 말만 했습니다. ^^

청원 선생님 바쁘신중에도 예제까지 만들어 비교해주시니 이해가 잘됩니다.
그리고 모니타와 그레픽카드에 대해서도 많은 공부가 필연적이라는것도 느끼게 됩니다.
어쩌다 외부에서 싸이트에 올라 있는 저의 사진을 보면 많은 실망을 했던적이 있었습니다.
오늘 말씀 들으니 이해가 빨리 됩니다.바쁘신중에 가르침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