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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 스캐너에 대해서 알고 싶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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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대영 이름으로 검색 댓글 1건 조회 4,612회 작성일 02-06-2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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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가끔 이철수 선생님의 홈페이지에서 온라인품평란을 관심있게 읽고 있는 사람입니다.

일년에 150롤 가량 촬영하고 있습니다만, 아직 암실기재들을 장만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암실용 기자재들을 구입할까 궁리하던 중,
제게는 인화된 사진보다 디지털사진이 더 소용이 된다는 데
생각이 미치더군요.

그래서, 인화된 사진을 일반스캐너로 스캔한 결과보다 인화과정을 거치지 않고 필름스캐너로 바로 디지털
이미지를 만드는 것이 결과물의 품질면에서 훨씬 낫다면, 돈을 조금 더 투자해서 필름스캐너를 구입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필름스캐너도 제조사와 사양에 따라서 그 성능과 특성이 제각기 다를텐데요...

먼저,
필름 스캐너를 이용하여 35mm필름의 내용을 직접 디지털이미지로 전환하는 것이
인화된 사진을 일반 평판스캐너를 이용하여 디지털이미지로 전환시키는 것보다 어느 정도 효과적일 수 있는지를 알고 싶고요,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사양의 필름 스캐너를 갖추어야 하는지를 여쭙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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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님의 댓글

청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필름 스캐너를 이용하여 35mm필름의 내용을 직접 디지털이미지로 전환하는 것이
인화된 사진을 일반 평판스캐너를 이용하여 디지털이미지로 전환시키는 것보다 아주 많이 효과적입니다.

섀도우(암부)와 하이라이트(명부)가 풍부하게 잘 촬영된 필름에는 섀도우의 디테일과 하이라이트의 디테일이 필름상에 모두 존재합니다.
그러나...인화 과정에서는 이 두가지 모두를 살리지 못합니다. 다징이나 버닝을 이용하여 살리게 되지만 이 역시 한계가 있습니다.
인화된 사진을 스켄 받는 다면 이미 섀도우와 하이라이트중 한 쪽이 생략된 결과물을 스켄하는 것과 같습니다.
또한 촬영된 인화물이 촬영자에게 만족할 만한 인화 결과물인가에 대한 것은 50%~60%정도로 매우 낮습니다.(제 경우입니다.) 이런 인화 결과물을 스켄 받는 다는 것은 실패한 결과물을 40%~50% 스켄받는 다는 것과 같습니다.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사양이라는 개념이 막연합니다. 개인마다 스켄받아 사용하는 만족도가 모두 다르고, 스켄받아 사용하는 용도가 모두 다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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