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사진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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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진과 많은 글들 항상 좋은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저도 사진 찍기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오이도 바닷가나 고향에 가게되면
이곳 저곳 셔터를 눌러대고는 합니다. 물론 사진에 대한 지식은 전혀 없습니다.
그런데 저는 나온 사진중에서 제가 볼 당시의 느낌을 살리기위해 (주로 흑백을 사용합니다)
포토샾 명암작업 내지는 필터 작업을 합니다. 사진에서는 이런 것을 적정 노출이라 부르는 것 같더군요. 여기에 올린 사진 몇 장도 포토샾 흑백 반전 작업을 하고 주로 거칠게 표면 처리를 하고는 했습니다. 이런 것에 대해서 선생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사진이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선생님의 솔직한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여러 행위들에대한 선생님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댓글목록

청원님의 댓글

사진은 분명한 모든 예술 속의 한 장르입니다.
모든 예술은 표현의 자유가 보장됩니디다. 어떤 규제나 표현방법에 대한 반감은 예술의 독창석을 묶어버리는 결과가 옵니다.
현재 사진도 디지털의 등장으로 인해 사진인들끼리 찬,반하며 혼란하고 있습니다.
제 생각은 찬성하는 편입니다.
암실에서 사진을 합성하고, 다양한 기법으로 여러가지로 표현합니다만, 이런 것들이 처음에 선 보였을때 많은 반대자들이 있었습니다. 지금에 와서는 결국 사진 속에 흡수되어 많은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디지털 사진도 같은 맹락에서 봐야 할것 같습니다.
새로운 것이 나오면 무조건 반대하고 멀리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예술을 하는 사람은 모든 것을 받아 들일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어야 진정한 예술가라 생각합니다. 진보적이지 않고 보수적인 마음속에 같힌 예술가는 예술가가 아닙니다.
보수적인 마음속에 갖혀 예것들만 답습해서는 결코 성공할 수 없으며, 한계에 다다를 날도 멀지 않을것이라고 저는 굳게 믿고 있습니다.
예술가는 새로움에 대한 도전적인 마음자세를 가지고 실천해야만 진정 살아 있는 예술가입니다.
단,
디지털로 만들어 놓은 사진이...감상자에게 아무런 내용도 전달할 수 없다면 안되겠지요.
현재 발표되는 디지털 합성사진 중에 너무나 저속한 표현이나 아이들 장난같은 표현, 완성도가 떨어지는 표현이나 수준이 너무나 수준이 낮은 표현의 디지털 합성사진이 난무합니다만, 결국은 감상자들이나 동료들의 사진보는 안목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머지않아 외면당할 것이 뻔한일들이니 그리 큰 염려는 하지 않습니다. 즉, 시장원리로 맞겨 놓으면 자연적으로 정리되리라 봅니다.
현재 디지털시대로 접어든 우리가 할 일은...
무조건 반대하고, 멀리할게 아니라 하루라도 먼저 받아들여서 고민하고 연구하는 자세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