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l의 올바른 사용법. > 사진관련 질문답변 399

cpl을 항상 끼우고 촬영하는것이 uv나 스카이 라이트를 끼운 것보다 좋은 사진을 얻는다고요???

그럴수도 있겠지요. 촬영하는 사람이 표현하려는 의도가 그렇다면 그렇겠지요. 단, 그 조건이 모두에게 적용될 수는 없습니다.
저는 단연코 노!!! 입니다.
pl은 사용해야 될 때는 사용해야 하지만 사용해야 되지 않을때는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어떨때는 반사가 심할때도 pl을 사용하지 않고 촬영합니다. 그것은 그 작품을 그렇게 표현하기 위해서이지요.

사진에서
언제나~~
항상~~
이란 단어는 있을 수 없습니다.

박명구님의 말씀대로 pl을 사용하여 촬영된 사진의 색이 실제 색보다 죽어 보이는 것도 더러 있습니다만, 모두 그렇지는 않고, 대부분의 사진에서 원 색을 살려 줍니다.

pl과 cpl의 차이점은 본 "질문과 답"에 올려져 있듯이 오토 포커스용과 수동 포커스용입니다.
이 차이를 모르는 사진가 들이 의외로 엄청~ 무지무지~~ 많습니다.

공부하는 사진가가 됩시다.

선생님 자꾸 같은 질문을 드려서 번거롭게 하는점 양해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리면서
다른 분들에게 차이점을 물으니 아래와 같이 답변을 주셨습니다.

자동초점(AF)기능이나, TTL기능이 있는 요즈음의 카메라들은 피사체와의 거리 측정 및 노출 측정을 위해서 렌즈를 통하여 들어온 광선의 일부를 측거/측광소자에 전달하여 측정하는 메커니즘을 사용하고 있다.
이때 광선의 일부를 통과하게 하여 주는 부분을 "하프미러"라고 하는데, 이 하프미러는 일종의 편광필터와 같은 기능을 하게 되어, 하프미러를 통과한 빛은 편광이 되어버립니다..
따라서 렌즈의 앞부분에 장착하는 편광 필터(PL)를 통과한 빛이 하프미러를 다시 통과하게 되면 편광필터를 2회 통과하는 것이 되어, 편광필터와 하프미러가 동일한 각도의 편광축을 가지지 않는 이상, 광선은 모두 사라지게 됩니다.. 따라서 측광/측거 기능이 작동하지 않거나, 오작동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러한 이유에서, AF나 TTL카메라에서는 원형편광(CPL) 필터를 사용하게 됩니다.
원형편광필터를 통과한 광선은 하프미러의 편광판 배열과 상관없이 하프미러를 통과하여 정확한 측광/측거가 가능하게 됩니다.

이말을 듣고 보니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과 같은 말이 되는것 같은데요.맞게 판단하고 있는 것인지요? 결국 미러 에서 촛점이 맞아 오게 되는 것이니 이해가 되는 것도 같은데 매뉴얼 모드 때문에 헷갈리기도 합니다.

좀 더 자세한 설명이 덧붙여 졌지만, 제가 아래 설명드린 내용과 같은 내용입니다. ^^

선생님 감사합니다.
이제 시원한 느낌입니다.
모임을 갖는 사람들과 토론도 많이 했는데 선생님 덕에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시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