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촬영요령에 관하여.. > 사진관련 질문답변 16

강한 햇빛 속에서의 반사판 사용은 얼굴에 비춰지는 빛의 반대 방향에 반사판을 설치하여 얼굴을 향해 빛이 반사되도록 합니다.

가령 좌측 얼굴로 들어오는 빛(사광)은 오른쪽 얼굴에 그림자를 만듭니다. 이때 좌측 얼굴의 반대편(오른쪽)에서 반사판을 들고 얼굴오른쪽을 향해 비춰 줍니다.

광선이 톱라이트 일때는(머리위에서 태양이 있을 때) 코 밑으로 그림자를 만들게 되어 인물사진에서는 아주 보기 싫어지지요. 이때는 코 밑의 그림자를 사라지게끔 반사판을 사용해야 합니다.

광선이 강하지 않고 부드럽다면 별 무리가 없으나 광선이 강하면 아주 강한 인상의 사진이 만들어 지게 되지요. 일부러 이렇게 표현하기도 하나...일반적인 인물사진에서는 이 강한 콘트라스트를 부드럽게 만들어 주기 위해 반사판 사용이 필수 입니다.

반사판을 사용할때 반사판을 얼굴에서 멀리 하거나 가깝게 해서 반대편의 그림자부분을 강하게 혹은 약하게 조절하는것은 말 안해도 알겠쬬?

글구여,,,인물사진 촬영시에는 배경 무시하고 인물만 돋보이게 촬영하고 싶을 경우는...
인물 배경을 단순한 색(초록 숲이나 잔디, 혹은 그늘 등)으로 선택하고 인물과 배경의 거리를 멀게 한후 조리개는 5,6이나 4정도에 촬영하면 입체감있는 사진으로 촬영이 가능하지요.

배경을 나오게 촬영하고 싶을 경우는 인물과 배경의 조화를 잘 보고 인물보다 밝은 배경의 사물은 가급적 피하여 촬영해야 합니다.(단, 하늘과 같이 인물 이외는 전부 밝은 배경은 상관없습니다. 인물 이외는 다 하얗기 때문에 인물이 돋보이는 사진이 되겠지요.)

인물사진은 인물의 표정 못지 않게 배경이나 전경이 중요합니다. 인물 머리위로 지나는 나무가지...인물 목을 지나는 수평선이나 지평선 등은 좋지 않습니다.

또한 인물사진 촬영시 손 처리도 아주 중요합니다. 손가락이 잘린 사진은 좋지 않습니다. 가급적 손가락은 꼭 살려 주고, 부득이 손가락을 자를 경우는 손목이 잘릴수 있도록 합니다.(잉? 너무나 무시무시한 말들...뭘 잘라??? )

손이나 다리...모두 관절부분 바로 위를 자르도록 합니다. 만약 무릅 바로 위를 잘랐다면, 무릅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인물의 키가 좀더 커 보이는 상상도 가능하겠지요.
발도 마찬가지로 복숭아뼈 바로 위를 자르던지 아님 발이 전부 나와야 합니다.

또한 인물만 클로즈업 해서 촬영할 경우 머리는 잘려도 되지만 턱은 가급적 나와야 합니다.
지금 인물 사진을 꺼내서 턱을 가리고 머리를 가리고 손목 발...관절 같은 것을 가리면서 사진을 보십시요. 금방 이해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 이외의 중요한 점은 뭐니 뭐니해도 인물의 표정이겠지요. 인물의 자연스러운 표정을 촬영하려면 촬영을 하면서 가급적 인물과 대화를 하면서 촬영하면 의외로 자연스러운 모습을 잡을수 있답니다.

또한 인물 촬영시 카메라 렌즈를 인물 눈높이 보다 조금만 위에서 잡는 다면 턱부분이 갸름하게 나오면서 섹시한 얼굴표현이 가능합니다. 물론 눈도 커보이죠. 이렇게 촬영시, 모델이 렌즈를 볼때 얼굴전체를 들어서 카메라를 보지않도록하고, 눈만 카메라를 향하여야 합니다.(모델중에 눈만 카메라를 보는거..이게 잘 안되는 분이 의외로 많습니다만 조금 연습하면 금방 되옵지요.)

인물사진...자신이 직접 촬영한 사진을 하나하나 보면서 설명하는게 제일 좋은 방법입니다. 언제 시간이 된다면 촬영한 인물 사진들을 가지고 한번 만납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