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 & 계곡의 노출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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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선생님의 친절한 답변과 사진관련 정보를 참고하여
사진을 배우고 있는 초보 사진인입니다.
주로 계곡이나 숲속을 찍어 보고자 노력합니다.
작업 중 특히, 노출에 자신이 없어 단독노출계(미놀타 포F)를
장만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계곡이나 숲속(안)에 들어가 보면 "밝은부분과 그늘진부분"이
어울려 있어 그 기준점을 어디에 두고 노출을 측정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밝은부분 아니면 밝은부분과 어두운부분의 중간값을
기준으로 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그럼,시원한 답을 기다리며 줄입니다.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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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 계곡의 노출이 상당히 어렵지요~
숲속이나 계곡을 촬영할때의 요령을 말씀드리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맑은 날은 나뭇잎 사이로 빛들이 새어 나오고 그늘과 양지의 노출 차이가 심하기 때문에 양지쪽에 노출을 맞추면 그늘진 부분들이 너무 어둡게 나오고, 그늘쪽에 노출을 맞추면 빛받은 부분들이 너무 밝아 지저분하게 촬영됩니다.
또한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의 중간 노출을 선택할 경우에는 이것도 저것도 아닌 사진이 되어버립니다.
따라서 폭포나 계곡 사진을 촬영할때는 맑은 날의 촬영을 피하셔야 좋은 작품을 만들수 있습니다.
흐린날이나, 아주 가는 이슬비가 오는 날씨를 선택하여 촬영하게 되면 아주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흐린날은 콘트라스트가 너무 약하게 나올 경우도 있고 장소에 따라서 콘트라스트가 적당할 때도 있습니다.
필름은 두가지(벨비아50, 코닥100vs혹은 벨비아100)를 가지고 다니시면서, 그때 그때 상황에 맞는 필름을 선택하시면 더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가령 콘트라스트가 없다고 생각되어 질때는 벨비아50으로 촬영을 하고, 콘트라스트가 적당하다고 생각되어 질때는 감도100필름을 사용하게 되는 것입니다.
콘트라스트가 없다고 생각되어지는 피사체가 있을때 감도 100필름 밖에 없다면 감도 200으로 셋팅하여 촬영을 하고 현상할때 한 스톱 증감현상을 하게되면 콘트라스트가 상승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