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과 일몰시 노출방법에 대해.... > 사진관련 질문답변 14

일출과 일몰의 노출을 설정하기가 참으로 힘들죠?
이것 제대로 설명하려면 밤을 새야 할것 같아서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죠.(아마 간단하게 설명해도 꽤 많은 글을 써야 될듯....)

우선 일출이나 일몰을 촬영할때 자신의 카메라가 어떤 방식으로 노출측정을 하는가를 알아야 합니다. 또한 사용하는 필름(슬라이드, 네거)에 따라서 다릅니다.(노출 보정)

요즘 많이 사용하는 카메라를 예로 들면...(니콘 f801급이상, 케논 eos 급)

요즘 많이들 사용하는 자동카메라(니콘 f801급이상, 케논 eos 급)들은 스폿측광, 중앙부 측광, 16분할(혹은 24분할 이상) 등으로 노출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이 카메라를 사용하면 일출 일몰의 노출이 아주 간단합니다.
네거 필름(흑백도 네거입니다.)을 사용할 경우, 우선 16분할, 혹은 24분할 이상의 노출측정모드로 설정한 후, 파인더를 보고 적절한 위치에 태양을 넣은 후 파인더 상에 보이는 태양 이외의 부분과 태양의 밝기가 차이가 많이 날 경우는 + 1스톱 이상(태양이 너무 강할때 는 +2스톱) 노출보정을 해 줍니다. 만약 태양과 태양주변부의 밝기 차이가 많이 나지 않을 때는 +1/3 ~ + 1 스톱의 노출 보정을 해 줍니다.

만약 슬라이드로 촬영할 경우는 네거와 다릅니다.
우선 16분할, 혹은 24분할 이상의 노출측정모드로 설정한 후, 파인더를 보고 적절한 위치에 태양을 넣은 후 파인더 상에 보이는 태양 이외의 부분과 태양의 밝기가 차이가 많이 날 경우는 적정에서  + 1스톱,(가급적 노출보정이 +1스톱 이상 넘기지 않도록 주의...) 태양이 너무 강할때도 +1스톱을 넘기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만약 태양과 태양주변부의 밝기 차이가 많이 나지 않을 때는 적정으로 촬영을 합니다. 단, 셔터 타임이 1초 이상으로 넘어 갈때만 약간의 + 노출 보정을 해 줍니다.

위의 경우 많은 경험이 필요로 합니다. 해서 촬영 초보자 들은 가급적이면 일출 일몰도 브라케팅촬영이 필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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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촬영시의 노출도 일출과 같은 방법으로 촬영하면 됩니다.

네거 필름으로 촬영할때...
우선 파인더로 구도를 잡아 놓은 상태에서 야경...즉 불빛이 많은 부분을 차지 한다면 적정에서 + 1스톱 츠로 촬영을 합니다. 물론 브라케팅이 필수겠지요. 셔터타임이 1초 이상일때는 +1스톱 보정도 필수 입니다.

만약 파인더로 구도를 잡아 놓은 상태에서 야경(불빛)보다 어두운 부분이 많다면 상태에 따라서 적정에서 -1, 혹은 -2스텝 보정하여 촬영합니다.

슬라이드로 촬영할때는...
위의 노출치보다 반스텝 내지는 1스텝 덜해서 촬영합니다.(일출 조건과 같습니다.)

자동차가 지나가는 긴 불빛의 흔적...즉 궤적을 촬영하려면 셔터 스피드를 10초 이상(이때는 조리개를 많이 조여야 겠지요.)으로 촬영합니다.
조리개를 조이면 불빛이 날카롭게(빛나는것 처럼...) 나오고 조리개를 열면 불빛은 두리뭉실하게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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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성중님의 카메라는 중앙부 측정방식이기 때문에 파인더 중앙부분이 어떤 조건이냐를 위와 같은 방식으로 생각해서 조절합니다.

단, 제가 위에 간단하게 설명한 방법은 수많은 촬영조건중에 대표적인 것만 예를 든것임을 명심하고, 여러가지 조건에서 촬영해 보고, 촬영데이타를 꼭 적어서 결과물(필름)을 확인해 보도록 해야 합니다.

궁굼한게 있으면 많이 촬영해 보세요.
많이 촬영해 보는것(경험)이 제가 위에 적은 글 수만페이지를 읽는 것보다 더 효과적입니다.
제가 아무리 글을 자세하게 쓴다해도 직접 촬영데이타 적어서 촬영한것을 본 짧은 순간이 더 효과적입니다.

왜냐구요....
노출은 정답이 없거든요. 수많은 조건속에서 내가 순간순간 판단해야하거든요. 똑같은 조건에서도 내가 표현하고 싶은 방법에 따라서 적정으로...혹은 부족, 오버 촬영을 합니다.

그렇다면 결론적으로 제가 위에 설명한 것도 정답이 아니지요....내가 무엇을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서 위에 설명한것으 반대로 노출보정을 해야 할 때도 분명히 있습니다.
제가 위에 설명한 것은 그냥 보편적으로...통상적인 노출 계산방법인 것입니다.

사진 많이 했다는 작가들의 제일 큰 허세가 무엇이냐...어떨때는 노출을 오버 시켜라, 혹은 부족으로 촬영해라...이것은 절대 아닙니다.
내가 무엇을 표현하느냐에 따라서 노출은 달라집니다.

--------------참조-----------------
위의 글을 읽으니 사진 어려운것 같죠?
아닙니다. 아주 쉬워요...단지 촬영을 하지 않고 노출에 대해서 사진에대해서 암기해서 사용하려 하는 생각 때문입니다.

필름 소비를 많이 해 보세요. 엄청 쉽습니다. 필름 소비도 없이 노출에 대해서 사진에 대해서 잘 하려 한다면 힘듭니다.
왜냐구요?
소비는 곧 연습이지요. 세상 어떤일도 연습없이 불가능 하지요...
운전을 하려해도 연습...당구를 치더라도...골프...유명한 가수도 디스크 제작에 앞서 한달이고 두달이고 연습합니다.

헌데 사진하는 분은 연습도 안하고 거져 하려 합니다. 피나는 연습을 해야 함에도 필름 서너통 찍어 보고..왜 나는 잘 안돼지? 라며 포기하는 사람도 많지요.

이런 사람도 있어요...저에게 사진을 배우려 왔던 사람인데...두달이 되도...세달이 되도...여섯달이 되도 전혀 진척이 없어요. 그러면서 저에게 짜증을 냅니다. 왜 자기는 사진을 잘 못하냐고...빨리 잘 찍게 해 달라고...하하하...참내..
이 사람 어떤지 아세요. 한달에 사진 겨우 3,4통 찍어 옵니다. 이래놓고 자기는 안된다고 짜증내며 사진을 그만 둡니다. 한달에 3,4통 혹은 10통 이하로 촬영한다면 사진을 시작하지도 않은 것인데 포기한답니다. 참으로 어이 없지요.

그 피나는 연습이 무엇입니까? 바로 사진을 많이 찍어 보는것입니다.
그럼 돈(필름 값)이 많이 들지요?...그러나 해야 합니다. 다른것은 연습할때 돈과 시간을 충분히 주면서 사진하는 분들(물론 일부지만...)은 돈도 시간도 아까워 합니다....사진 아낌없이 투자 하세요.

한달에 최소한 30통 이상씩 6개월만 찍어 보세요. 엄청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