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적인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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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 상천입니다.
135mm 필름이 각사에서 다양하게 나옵니다만..
e100vs , provia 급..
센시아, 엘리트, 코니카크롬, 아그파등 부류의 발색이나 확대시의 입자 등..
선생님의 "주관적인"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괜찮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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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거하신 필름들의 특성을 모두 자세히 말씀드리는 것은 불가능하옵기에 간단히 말씀드리고 제가 촬영하는 습관을 말씀드린다면...
센시아, 엘리트, 코니카, 아그파 등은 작품사진으로 표현하기에는 많이 부족합니다. 발색 입자 등 모은 조건이 떨어집니다.(좋은 필름에 비해서...)
작품사진을 만드는데 있어서 좋은 필름들은 프로비아 벨비아(50,100) 100vs 등이 있겠습니다만, 그 중에서 프로비아는 색감의 표현 능력이 벨비아나 100vs보다는 떨어집니다.
제가 촬영하는데 있어서 필름의 선택은...
코닥100vs와 벨비아 50을 가지고 다니면서...
콘트라스트가 강한 조건에서는 코닥 100vs를 사용하고, 콘트라스트가 작은 조건에서는 벨비아를 사용합니다. 또한 콘트라스트를 더 극대화 시키고자 할 때는 벨비아를 한 스톱 증감(100으로 촬영) 촬영하여 현상시 한스톱 증가시킵니다.
날씨가 맑은 날은 100vs를 사용하되, 스모그가 대기중에 존재할 경우에는 벨비아를 사용합니다.(벨비아를 사용할 경우 약한 스모그는 거의 잡힙니다.)
일출 일몰이나 강한 색감을 표현하고자 할 경우에는 벨비아를 사용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촬영할 때는 100vs를 사용합니다.
Ps: 디지털 인화를 할 경우에는 발색은 염두에 두지 않고 촬영하셔도 좋을 듯합니다. 엘리트크롬으로 촬영된 필름을 포토샵에서 벨비아나 100vs로 촬영된 듯한 색감의 표현은 가능합니다만, 입자는 떨어집니다. (단, 포토샵에서 직접 수정을 하시거나, 현상소에 비용지불을 더 해 줄 경우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