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L, Y2 필터 사용시의 노출에 대해..
페이지 정보
본문
예전에 온라인 품평에도 사진을 올렸었던 김성환 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도 하시는 일 다 잘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질문드릴 내용은 다름이 아니라 CPL, Y2 필터 사용시의 노출에 관한 것인데..
CPL 의 경우 밝은쪽으로 돌려서 노출을 고정시키고 어두운쪽으로 돌린 후 촬영을 하고
Y2 필터의 경우 2X 정도의 노출을 더 주어야 한다고 하는데..
2스텝 정도 더 오버를 해서 촬영을 하란 소리인가요?
카메라 커뮤니티에서 CPL 관련 글을 검색해보면 제각기 다 틀린 말이 많아서 어떻게 써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그럼 선생님의 말씀 기다리겠습니다.
댓글목록
청원님의 댓글
청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지 않습니다.
CPL의 경우 밝은 쪽으로 돌려서 노출을 고정시키고 어두운 쪽으로 돌린 후 촬영을 하게 되면 밝은 쪽의 노출치대로 촬영을 하게 되므로 노출 부족촬영이 될 수 있습니다.
저도 CPL을 상당히 많이 사용하는 편입니다만, 대부분의 CPL 촬영시 반사제거된 각도(어두운쪽)의 노출치대로 촬영을 하되 하늘이 많이 나오는 촬영에는 약간 + 보정(1/3~2/3)하여 촬영합니다. 하늘이 많이 나오는 상태에서 편광을 제거하면 하늘 부분의 색감이 짙은 청색으로 필름이 칙칙해지기 때문이지요.
Y2필터의 경우 2X 정도의 노출을 더 주어 촬영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렌즈 앞에 필터를 장착했을 경우 렌즈를 통해 들어온 광량을 측정하는 카메라 노출계는 이미 필터에서 감소된 빛이 렌즈를 통해 들어온 광량을 측정하기 때문입니다. (피사체의 조건에 따른 노출 보정은 필히 해 주어야 겠지요.)
인터넷 사이트들의 관련 글들은 참조만 할 뿐 맹신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제각기 사용하는 카메라가 모두 다르고, 노출 측정방식도 모두 다르며, 제각기 좋아하는 느낌이 다릅니다. 또한 촬영해야 할 피사체는 거의 모두 다르기 때문에 정답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 입니다.
물론 위에 제가 언급한 말씀도 경우에 따라서는 정답이 아니며, 저와 같은 조건(EOS3, 평균측광방식)에서 촬영하시는 분에 한해 비슷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으나, 다른 카메라 다른 측광방식으로 촬영할 경우 전혀 엉뚱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으며, 특히 제가 좋아해서 표현하고자 하는 느낌을 싫어하시는 분은 저와 같은 조건(EOS, 평균측광방식)에서 촬영했다고 하더라고 모두 실패작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