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라리제이션 > 사진관련 질문답변 128

솔라리제이션을 어떤방법으로 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대부분의 경우 솔라리제이션 효과를 낼때 현상과정에서 현상이 다 이루어 졌을때 불을 켰다 끄는 방법을 많이 사용합니다.

이럴경우 솔라리제이션 효과가 들쑥날쑥하고 여러번을 뽑아도 매번 다르게 나오고, 그중 마음에 드는 솔라리제이션이 만들어 졌다 해도 재현하기가  힘듭니다.

이렇게 한 번 해 보세요.

1. 노광을 주고 현상을 마친 인화지를 인화할 때와 똑같이 현상액에 넣었다가 현상시간이 끝나면, 정지(혹은 정착액)에 넣지 마시고 깨끗한 물에 넣어 수세를 합니다.(이때 현상약품이 남아있지 않도록 가급적 깨끗이 수세를 하세요. 꼭 암실에서 해야 합니다.)

2. 수세가 끝난 인화지를 깨끗한 스폰지로 딱고 인화지의 인화면에 물이 다 마를때까지 잠시 기다리세요.
(암실장비 파는 곳에 가시면 스폰지를 팝니다. 가급적 그것을 구해 사용하세요. 스폰지를 물에 담궜다가 꽉~ 짜내서 사용하면 됩니다.)

3. 인화지가 말랐다고 생각되면(완전히 말릴 필요는 없고 인화지에 물방을이 제거 되었다고 생각될때) 확대기의 필름을 빼고(밀착할 때 처럼) 인화지를 올려 놓으시고(이때 밀찰할때 처럼 인화지보아 확대기 광원을 넓게 하시는 거는 아시겠지만...노파심에서...)...

4. 확대기 타이머를 사용하여 노광을 주신 후(노광 타임은 사진이 콘트라스트가 많고 적고에 따라, 확대기 조리개에 따라 다르니 단계적으로 시간을 주면서 여러번 테스트 인화를 해야 합니다.), 인화현상하는 것과 같은 수순으로 현상, 정지, 정착, 수세, 건조를 하시면 됩니다.

주위할 점은 위의 2번 과정이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아 물기가 있다면 솔라리제이션이 고르게 나오지 않고 물기의 가장자리를 따라 얼룩이 생깁니다.(2번 과정이 시간이 많이 걸릴것 같은 생각을 가질 수 있으나...스폰지를 제대로 사용하여 닦아 낸다면 1분정도면 됩니다.)

위와 같은 방법으로 테스트 인화를 여러번 하고, 그 중 마음에 드는 솔라리제이션이 나타난 인화지와 같 시간으로 노광을 주면 언제나 같은 효과의 솔라리제이션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