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자가현상[질문] > 사진관련 질문답변 1044

t-max 필름의 최종 결과물이 보랏빛을 띄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정착이 부족되었거나, 수세가 불충분하기 때문에 생긴 현상이므로 필름의 변질을 막을 수가 없습니다.
위에 현상하시는 데이타를 보니 정착도 약간 부족될 수도 있으며, 특히 수세가 많이 부족한것 같습니다.
일포드 정착액은 회사 권고 정착시간이 약 2분으로 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4분정도는 해 주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세는 흐르는 물로 3~4번은 터무니 없이 부족합니다. 흐르는 물에 약 3,40분은 정도는 놓아 두어야 합니다.
정착과 수세 둘 중 하나만이라도 잘못 될 경우 보랏빛으로 나오게 되니 참조하시어 문제점을 해결하십시요.

제 경험에 비추어 말씀드립니다. 처리를 마친 필름이 부분적으로 보라색이라면 스텐릴에 감을때 쉽게 감기위해 필름면을 약간 휘게 되는데 이때 너무 강하게 휘면 가운데 부분에 응력이 발생하여 붉은색을 띌 수 있습니다. 그 외에는 청원님의 말씀처럼 정착과 수세부족입니다. 일포드 HYPAM FIXER의 필름처리를 위한 회사권고치는 20도씨 1:4 희석, 2~5분 처리입니다. 수세 또한 일포드사의 권고치는 현상탱크를 이용하여 신선한 물로 5번 교반후 물을 버리고 다시 물로 10번 교반후 물을 버리고 마지막으로 다시 물로 20번 교반후 버리는 것입니다만 제 생각에는 다소 부족한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현상탱크를 개방하여 탱크아랫부분에 릴을 담근채 물을 계속 흘리며 수세를 장시간 하는데 제 생각으로는 효율면에서 문제가 있었습니다. 다시말해 이를 경우 탱크내 하단부에는 수세가 효율적이지 않을 수 있는 것이지요. 해서 제가 사용하는 방법은 현상릴 2개가 들어갈만한 프라스틱 병(저는 식용유병을 잘라서 사용합니다.)의 바닥에 작은구멍을 여러개 뚫고 정착을 마친 현상릴만 이 프라스틱병에 넣고 물이 계속하여 약간만 넘칠 수준으로 틀어 놓으면(저는 약 5분정도만 합니다.) 병아래의 구멍으로 물이 배출되면서 상 하부 모두에 신선한 물을 단시간에 효율적으로 공급할 수 있었습니다. 그 이후 위의 현상탱크를 이용한 교반을 마지막으로 해 줍니다. 그냥 제가 고안한 방법이므로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청원님 말이 많아져서 죄송합니다. <흑백사랑, 古水>

손철원님게서 고안하신 플라스틱 병은 굳 아이디어입니다.... ^^
좋은 말씀 많이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아 설명이 하나 빠졌군요. 위 플라스틱병 아래에는 야채나 과일 또는 국수등을 담아 물이 빠지도록 하는 잔구멍이 많이 있는 프라스틱그릇을 엎어 놓고 그 위에 놓으면 물이 잘 빠질겁니다. 저는 저희 집사람에게 하나 얻어 씁니다.

감사합니다 (__) 청원님 ,손철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