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술잔....송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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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기간과 맞물려 송년회가 많이 줄어들 것이라 생각되어지지만...
그래도 상당수 송년회에 참석해야 될 듯하다.
문제는...대선도...과음도...담배도 아니다.
여러사람들이 모이는 술자석에서 제일 불유쾌한 것은 다름아닌 자신이 마시던 술잔으로 상대방에게 술을 권유하는 일이다.
특히 연세드신 분들이 많은 술좌석에서 빈빈히 일어난다.
정말로 끔찍히도 싫다.
왜? 자신이 마시던 술잔으로 술을 돌려야 하는가? 정말로 치가 떨리도록 싫다.
송년회.....하면....기분 좋은 생각이 떠올려져야 하는데......아랫입술에 닿아 기름 잔뜩 묻어 있는 소주잔이 먼저 생각난다....으이그힝~
우리포토 회원들과의 송년회가 은근히 기다려지는 이유는...
모두들 잔 돌리는 것을 싫어하는 이유때문이지는 않을까?????
우리포토는 송년회 날짜 안잡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