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 주최측의 횡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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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곳이...후지공모전, 대한항공, 산림문화, 애마사진 등을 포함하여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자신들의 고장에 대한 공모전을 주최하면서 어김없이 원판필름의 첨부를 원하고 있다. 물론 듀프한 필름은 제외한다.
이것은 사진인들을 우롱하는 처사임에도 최고 상금이 많다는 이유로 많은 사진인들이 이곳에 많은 출품을 하고 있다.
입상권에 들어가는 작품이야 원판 필름을 빼앗겨도 괜찮으나...입선해서 겨우 5만원~10만원정도 밖에 주지 않으면서 원판필름을 빼앗아 간다.
원판 필름 한컷에 5만원~10만원... 너무하지 않은가?
이렇게 5만원~10만원에 갈취(?)한 필름을 그들은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가? 그들은 자신들의 회사나 단체 이미지 홍보를 위해 값싸게 갈취(?)한 사진원고를 사용하고 있다.
과연 우리가 이렇게 어렵게 사진을 만들어서 헐값에 필름을 넘겨야 하는지...
물론 10만원만 받아도 좋다는 사진인도 있을 것이나, 이것은 우리 사진인들의 위상이 아니다.
사진인들의 위상은 누군가가 대접해서 찾아 주는 것이 아니다. 우리 사진인들의 위상은 우리가 찾아야 한다.
필름 원판을 첨부하는 공모전은 출품하지 않고, 10만원짜리 한장에 필름 원판을 요구하면 과감하게 10만원을 포기해야 사진인들의 위상이 높아지는 것은 아닐지라도...최소한 이러한 기업이나 단체의 횡포는 우리 자신들이 막아야 한다는 의미에서 필름 원판을 첨부하는 공모전에 출품하지 않기 운동을 벌이면 어떨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