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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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늘 이틀간 아침 5시에 기상하여 꽃단장하고 5시 30분에 집을 나선다.
물론 내일 아침도 어김없이 그 시간에 일어나서 나갈 것이다.
한강과 맞닿는 곳....
그곳엔 온갓 생명이 넘친다.
이름 모를 곤충들과 꽃....
그속에서의 삶에 대한 몸부림들...
그것을 카메라에 담는 내 모습 또한 삶을 영위하려는 가련한 몸부림일지도 모른다.
하루에 7,8시간을 자야하는 묘한 체질때문에....
이틀동안 4,5시간밖에 자지 못한 몸 상태는 말이 아니지만...
그래도 내일 아침이 기다려진다.
내가 살아있고 나라는 존재가 이 넓은 곳의 작은 공간 한 귀퉁이에서 꼬무락거리는 것을 느끼는 유일한 순간이다.
빨리 오늘을 마무리 하고 내일을 맞으리...
나를 느끼기 위해 내일을 맞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