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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ky] 최...최민수를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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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범석 이름으로 검색 조회 3,828회 작성일 02-02-2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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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ky] 최...최민수를 보다!!
나우누리 정성은(겟타빔)님께서 쓰신것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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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지금껏 태어나서, 연예인을 총 4번 봤다.

초등학교때, 엄마와 택시를 타다가.. 합승을 요청한 강남길에게
싸인도 받아봤고..

여의도에서, 자전거타다가..
옆으로 휙~ 지나가던 전유성을 약 2초정도 봤고..

초,중학교때 같은 모교출신인.. 최창민을 9년간 지긋지긋하게 봐왔다..
수련회에서 잠도 같이 자보고.. 매점에서 라면국물도 뺏겨보고 했다.
(요즘은 망했는지..TV안나오던데..우하핫( -_-)/ Nice~ nice~♬)

그리고, 얼마전에 터푸가이의 대명사라고 불리던..최민수를
직접 보고, 또.. 체험(?)도 해보게 되었다.

TV를 보면, 늘쌍 동료연예인들 사이에서..
그 터프함으로 인한, 에피소드가 많은 최민수...(특히, 박철..)

난, 그런 얘기들을 들으면서..
"에이...거짓말아냐?...설마 실제로도 그럴까.."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이젠 믿는다........... ( --)
(※한줌의 과장없는, 절대 실화입니다.)

때는, 지난주 토요일..
요즘, 친구녀석이 압구정동에 문구류를 취급하는 대형체인점에서
알바를 하고있는데..
오후늦게쯤..난 친구녀석이 알바끝나면 술마시자는 제의를 받고서
그곳에 가게되었다.
도착하니, 친구녀석은.. 이것저것 물건을 진열중이었고..
나도 옆에서 조금 거들었다.
그리고..얼마나 지났을까...
밖에서, "쾅쾅.."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우린, 그쪽을 바라봤고...
누군가.. 유리문을 주먹으로 "쾅쾅"두드리고 있었다..
그러자, 카운터에 있던 다른 여자알바생이..손으로 가리키며 말했다..
"아저씨..그거 안열려요..왼쪽문으로 들어오세요~"
그런데, 그 사람은 계속..고장난쪽문을 잡아뎅기고.. 두들겼다.
얼마후..그문이 고장난것임을 알고..다른쪽문으로 들어왔는데..
썬글라스를 낀 한남자가 들어왔고.. 왠지 낮익은 얼굴이었다.

나: "어???...저사람 최민수 아니냐??"

친구: "오~.. 최민수 맞네. 원래 여기 연예인들 자주와..
나 접때는 SES 랑 김현정도 봤는디.."

난, 무지 신기해서 계속 쳐다봤다..
그리고..그때부터, 그가 했던 행동들은 뭔가 심상치 않았다..
카운터에 있던 여자알바생이 웃으면서, 들어오는 최민수에게 말을걸었다.

알바:"아저씨.. 문에 고장이라고 써붙어 있었는데 못보셨어요? ^^;"

최민수:"(손을 들어보이며)아.미안.썬글라스를 꼈더니 안보이더군..
왜?? 불만있나?"

알바:"아저씨 멋져요~..^^;;;"

그리고, 그는 곧.. 우리쪽으로 다가왔고...
난 진열중인 친구옆에 쭈그려 앉아..신기한듯 계속 그를 쳐다봤다.
그리고 그는, 발길질로..친구녀석의 신발을 툭툭 건드리며..

"자네, 그거 이따하고.. 저리좀 비켜봐.. 나 싸인펜 사러왔으니까.."

친구는, 왠지 쫄은듯;;.. 옆으로 잠시 물러나있었다..
그는, 싸인펜을 둘러보더니 나에게 묻는다..

최민수: "어떤게 잘써지지?.."

나: "안써봐서 모르는데..."

최민수: "왜몰라?? 자네 학교 안다녔나?"

나: "...샤프만 썼으니까요.....-_-;;"

그는 아무말 없이..내말을 씹고;;..싸인펜을 하나 집어들었다...
그리고, 이때부터.. 그의 진모습이 나오기 시작했다....

1.집어든 싸인펜의 뚜껑을.. 이빨로 물어 뽑았다...;;
2.그리고.. 땅바닥에..."퉤엣!"... 그데로 뚜껑을 내팽게친다....;;;
3.옆에있던.. 다이어리 하나를 집어 펼친후...
4.빈 공백에.. 스삭~슥삭~.. 낙서를 해뎄다.

그러자.. 놀란 친구녀석..

친구:"아저씨...거기다 하시면 어떡해요~~~"

그는 아랑곳 하지않고...싸인펜이 맘에 든듯..

최민수:".....이거야.."

그리곤, 그는.. 페이지 하나를 넘기더니..갑자기, 자기 싸인을 했다..
부욱~ 찢으며.. 친구에게 내민뒤..

최민수:"필요할거다.."

친구&나:" (-_-;) (-_-;) .........(무념)"

그리고, 뚜껑열린 싸인펜을 도로 꼽고..;;; 옆에있던 새 싸인펜을
집어든 그는..
카운터에, 계산을 마친뒤...
문을 열고 나가면서... 여자 알바생에게 한마디 하기를...

"....문..고쳐라..."

..그리곤, 유유히 어디론가 사라졌다;;;.......

잠시후..친구녀석이...황당해 하며, 나에게 뭔가를 내밀었는데..
그것은... 어찌나 세게 씹었는지.. 이빨자국이 깊게박힌 펜뚜껑...;;;;;;

이후, 우린...그의 열렬한 팬이되기로 결의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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