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북치러 왔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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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찌..생일이셨나봐여..
늦게나마 추카드립니다..
달력을 보니 벌써 12월이더군여.. 눈깜짝 할 사이에 2001년도 이제 마무리 단계인가봐여..
며칠전에 첫눈이 왔었지여.. 엊그제였던가.. 서울도 왔었나여?
비랑 눈이랑 섞여서 와서리.. 쌓이진 않았지만 그래두 좋았답니다..
첫눈오는날.. 칭구랑 순대골목가서 따끈한 국물에 순대랑 만두랑 진탕먹고.. 살며시 쐬주도 한잔 걸치고..
앤을 못만나 아쉬운 맘은 있었지만 하여튼 그렇게 첫눈을 맞이했지여..
여긴여 시장통에 순대골목이라는데가 있는데여.. 사람냄새 풀~풀~나는 정겨운 곳이 있답니다..
특히 비나 눈이오는날 김이 모락모락 나는 그 골목에 들어선 순간 쐬주 한 잔의 기분은 느껴보지 않은 사람들은 아마 모를것이에여.. 돈주고도 못사는.. 뭐 그런거 있잖아여~
제가 항상 말하지여.. 이곳도 VJ특공대에 나와야 한다고..!!
아찌도 언제한번 들러만 주신다면 제가 기꺼이 모시고 가겠습니다.. ㅋ ㅋ ㅋ
가격도 아주 저렴하걸랑여~ 돈 만원이면 뒤집어 쓰지여..^^;
주저리 주저리.. 오늘 제가 무진장 한가하걸랑여..
그럼 다시 한번 생일 추카드리구여.. 항상 행복하길 바랍니다..
건강하세여..
참, 제 폰 번호랑 똑같았지여..? 전 그 폰 잃어버린지 두달됐습니다..
그래서 이제 없애버릴려구여.. 참 오랜동안 썼던 번호라서 그런지 시원 섭섭하네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