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간염이 동생을 데려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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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수요일 독감증세를 보여 병원에 갔고,
병원에서도 독감이라하여 처방을 받아 약을 먹었는데도 호전이 되지 않아
금요일 다시 병원을 찾앗는데, 급성 A형간염이라더군요.
급히 입원을 했지만 금요일 저녁에 의식을 잃고
인공호흡기를 의지하다 월요일 저녁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A형간염 발병일로부터 불과 5일만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올해 나이 42살...
참으로 허망합니다.
A형 간염이 걸리면 A형간염을 치료할 약이 없어서 환자 스스로 이겨내는 수 밖에는... 다른 방법이 없답니다.
어제가 발인일이라
지난 1월3일 돌아가신 어머님의 유골함 옆에 동생의 유골함을 놓아 두고 왔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A형간염검사를 꼭 해 보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