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역시 내 맘대로 살아지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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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굶고...
저녁...안먹고...
8시반정도 되었는데...갑자기 취하고 싶다.....인사불성이 되도록...
그래서...
테크노마트 옆에 즐비하게 늘어서 있는 포장마차로 갔다...
모처럼 쐐주잔과 단둘이 도란도란 이야기 하며 쏘주를 한 병 비웠다.........
그런데...이런이런..빈속인데도 취하지가 않는다....
다시 한 병을 비웠다.........정말 요상하네.....왜 안취하는 것이지?
10시...에잇! 집이나 들어가자....
들어가다가 다시 취하기를 시도...맥주 500.....꿀꺽꿀꺽....
엇~ 안취하네....다시 500...꽐꽐꽐~
잉...엉엉...왜 취하지가 않는거야?
취하고 싶어 나갔다가...말짱하게 돌아왔는데....
어제는 빈속인데도 안취한 이유가 뭘까? 도데체 뭘까?
세상은 역시 내 맘대로 살아지는 것이 아니다. 내 몸뚱아리도 내 맘대로 못하다니...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