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가 이정도면 상당히 좋은 것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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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 옷장 열쇠를 가지고 가서 옷장문을 열고 옷을 벗을때, 혹은 사우나를 끝내고 옷을 입을때, 다른 사람이 내 옷장의 근처(즉, 좌로 두개, 우로 두개, 아래로 3개)에서 같이 옷을 벗거나 입을 확률이 상당히 높다.
10번 갈 때, 한 두번 정도는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지 않지만, 일고여덟아홉번은 꼭 이러한 현상이 나온다.
그 많은 옷장에서 왜 하필 내 옷장 옆에서만 옷들을 입고 벗을까?
많은 옷장과 내 옷장을 비교할때 확률적으로.... 열 번 가면 서너번만 이러한 현상이 발생해야 하는데....
나 한테만 일어나는 현상인가?
나 한테만 일어나는 현상이라면 난 상당히 재수가 좋은 것인데...
나 한테만 일어나는 현상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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