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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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일기장은 말이 일기장이지 어떨때는 매일...어떨때는 한달에 한 번..어떨때는 일년에 한 번 정도 썼으니 일기장이라고 그러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일기장이다.
백과사전만큼은 안되더라도 두께가 상당히 두꺼운 노트이며, 줄은 하나도 그어 있지 않고 오로지 하얀 백지로만 된 노트...
어떨때는 연필로...어떨때는 빨간 볼펜으로...
어떨때는 굵게...어떨때는 빼곡하게...
채워져 있는 일기장이 컴퓨터를 사용하고 통신을 시작할때부터는 흔적이 없다.
초창기 통신.......하이텔의 전신인 케텔때부터 통신을 하면서 비워져 있는 것이니 상당히 오래되었다.
내용들은 큭큭큭.....쿡쿡쿡...키득키득... 주로 고민과 갈등, 지금 아내와의 사랑이야기가 주제로 2/3정도 채워져 있다.
지금은 이 게시판에 내 일기장을 대신하고 있지만....언제 시간내서 저 일기장에 생각하나 채워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