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ky] 억새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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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거로우시더라도 거침없이 지적해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Canon EOS3 / 28~70mm L / Fuji 200 / non-tripod /
PS:태양을 마주보고 찍었는데 이럴경우 선생님의 노하우는 어떤것이 있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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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서의 빈 공간에 대한 처리는 대단히 중요합니다.
사진의 내용에 따라 빈 공간을 그냥 놔 두면 허전하기도 한 사진과,
빈공간이 없어서 답답한 사진이 있습니다.
본 사진은
오른쪽 위의 공간이 너무 무겁습니다.
태양을 오른쪽 위의 공간에 넣는 것은 어떠했을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주제가 될 큰 갈대의 끝이 잘린 것도 수정되어야 될 사항입니다.
갈대를 포함한 끝 부분이 있는 피사체는 본 사진과 같이 아슬아슬하게 잘려서는 안됩니다.
꼭 살려 줘야 할 부분입니다.
아래 부분에 머리부분만 나와 있는 세개의 갈대도 화면을 복잡하게 만들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본 사진에서 가장 눈에 거슬리는 오른쪽 위부분과 아래부분을 삭제하여 작품을 만들었다면 간결하고 힘있는 사진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