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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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제천 청풍문화재단지내의 약200년된고가의 "부엌문과절구"로
멀지않은 우리 조상님들의 체취가 물씬베어나오는곳입니다.
저는 그것을 표현하고자 하오 늦은시간대에 50mm, 팬포커스로
부엌문을열면 하늘이 하얗게 오바되겠기에 문을 닫고,주제는 절구를 의식하면서
촬영하였습니다. 전국공모전의 입선작으로 선생님의 고견을 받아보고싶습니다.
댓글목록
청원님의 댓글
청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부엌문과 어우러진 절구...
특별히 나무랄데 없이 잘 정돈된 사진입니다.
그러나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바닥까지 너무나 깨끗하고 너무나 잘 정돈되어 있는 관계로
본 사진속에 담겨 있어야 할 삶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지 않는 것이 아쉽습니다.
청풍문화재단지라는 여러 장의 주제 사진속의 한 장의 사진이라면 상관이 없겠습니다.
촬영지가 실제로 사람이 살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이를 표현하기는게 한계가 있겠지만
이 한 장의 사진으로 표현하려 한다면,
현재 사람이 살고 있다는 흔적이 사진 속에 담겨 있는 것이 좋겠습니다.
한상억님의 댓글
한상억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청풍문화재단지내의의 고가, 싸립문을열고 들어가 구석구석 세심하게 살펴볼라볼라치면 삼베수건 머리에쓰고 낡은 치미자락 허리에 질끈동여멘조선시대말 여인네가 자싯물 버리려고 금방이라도 부엌문을열고 나올듯한 체취흠뻑묻어나는곳이고 촬영시에도 그러한 분위기를 느끼며 촬영을 하였지만 역시 선생님 말씀대로 이한장의 사진으로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그러한 분위기를 전달하기엔 역부족임을 느낌니다.
선생님 말씀대로 삶이 묻어나게하기위하여서는 연출(부엌에허름한 한복입은 여인 내지는 절구부근 봉당에 닭이나병아리 또는 고추나곡식 등)이 필요함을 느끼기는 하였으나 준비가 되지않은출사였고 그시간에도 이곳은 관람객들이 연신드나드는 시간이었습니다.선생님말씀대로 그시대 삶을 표현하기에는 너무나 부족한 사진임을 느끼면서 좀더 폭넓게 사진을 보고 이해할수있게 하여주시는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 드림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