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사진 습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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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 앞에서 선배님을 세워 놓구선, 빛의 방향을 고려해서 찍었습니다.
이런 사진의 경우 어떻게 찍어야 "아" 소리가 나오도록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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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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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의 머리를 과감하게 자르고,
턱 바로 밑까지 바짝 붙인 과감성에는 일단 찬사를 보냅니다만,
과감성 말고는 별로 좋은 느낌을 발견할 수가 없습니다.
인물사진은 표정이 중요합니다만,
본 사진의 인물은 표정이 어정쩡한 관계로 촬영자가 인물속에서 무엇을 끄집어낸 것인지 판단할 수가 없습니다.
촬영자가 의도하는 표정(예쁨, 터프함, 번뇌, 쓸쓸함 등등)은 모델이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촬영자가 모델로 하여금 촬영자가 의도한 표정이 나올 수 있도록 유도하여 촬영하여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인물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배경처리입니다만,
본 사진은 배경처리도 제대로 처리를 하지 못하였습니다.
하늘과 땅(건물)이 맞닿는 곳과 눈이 겹쳐진 것은 개선되어야 할 것이며,
아스팔트의 하얀 주차구획선도 오른쪽 중간 위부분의 배경과 함께 존재하는 결과 복잡한 배경이 되어 인물이 많이 약화 되었습니다.
세로 화면으로 지금보다 더 높은 앵글로 아스팔트의 하얀 주차구획선만을 배경으로 처리하거나, 더 낮은 앵글을 이용하여 인물의 얼굴을 하늘 위로 띄워 촬영하는 것이 지금보다는 나은 결과물을 얻었을 것입니다.
또한
인물의 눈에 흰 자위가 보이지 않고 그냥 까맣게 되어 버린 점도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