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nth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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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찍은 사진들중엔 가장 맘에 드는 사진들 중에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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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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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사체에 접근한 방법, 구도, 조리개설정, 등 무난하게 잘 잡은 사진입니다.
판테온이라면 기원전 27년에 건립된 로마의 수 많은 신을 모신 신전으로 알고 있습니다.
만약 판테온이라는 팻말이 없이 건물만을 촬영했다면 이 건물이 어떤 건물인지를 알지 못하고 아름다운 건물의 신비감만을 막연히 감상하겠으나, 판테온이라는 팻말을 과감하게 앞으로 잡아 건물을 설명한 점이 좋습니다.
또한 팻말이 없다면 왼쪽건물과 오른쪽 건물사이의 하늘 부분이 양쪽 건물을 단절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나 이 팻말로 인해 양쪽 건물을 이어 주었다는 점도 좋습니다.
또한 깊은 조리개 촬영으로 디테일이 풍부하게 표현된 것도 본 사진의 장점중의 장점입니다.
조금 아쉽다고 느낄만한 점은 팻말이 화면에 너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팻말의 공간을 줄이고 건물을 더 많이 보여 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