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 - 노출계의 작동원리 > 사진강좌 16

본문 바로가기

노출 - 노출계의 작동원리

페이지 정보

주의 본 정보들을 타 인터넷 사이트나 통신 동호회로 이동 게시하는 것을 무조건 금지합니다

본문

디테일이 풍부한 섀도우(그림자)와 밝고 섬세한 하이라이트(밝은 부분)의 생생한 톤을 가진 화상을 얻기 위해서는 촬영하고자 하는 피사체를 비추는 광량에 알맞게 셔터속도와 조리개를 조절하여 정확한 노출을 주어야 한다.

 

만약 노출을 지나치게 많이 주면, 인화하기에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사진의 입자가 거칠고 선명하지도 않게 되며, 반대로 노출이 지나치게 부족되면 섀도우의 디테일은 전혀 나타나지 않게 된다.

그러기에 내가 원하는 톤의 화상을 얻기해서는 노출을 측정하는  노출계가 필수 인데, 이 노출계의 작동원리를 이해하면 노출 측정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다.


사진에 따라서 섀도우와 하이라이트의 디테일이 풍부해서 주제가 약화되어 사진을 망치게 되는 경우도 있으니, 섀도우와 하이라이트가 모두 디테일이 풍부한 사진이 모두 좋은 사진이라는 생각은 금물이다.(섀도우와 하이라이트의 디테일이 풍부하다는 뜻은 가장 어두운 부분과 가장 밝은 부분에도 디테일이 살아 있다는 뜻이다.)

 

노출계는 반사광식 노출계와 입사광식 노출계가 있다. 우리가 사용하는 카메라에 내장된 노출계는 모두 반사광식 노출계이고, 휴대용으로 노출계만 있는 것은 입사광식 노출계이다. 단, 휴대용 노출계 중에서 반사광식과 입사광식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노출계도 있다.


입사광식 노출계

004.gif입사광식 노출계는 180。 정도의 넓은 측정 각도를 갖고 있으며, 촬영하고자 하는 피사체에 닿는 광선의 조도(illumination)를 측정하기 때문에 정확한 노출 값을 얻을 수 있다.

입사광식 노출계는 피사체를 향해서 노출을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림1과 같이 피사체가 있는 부분에서 카메라를 향해 측정한다.

정확한 노출 값은 피사체가 받고 있는 광량을 측정해야 하기 때문에 피사체에 반사되어 나온 광량을 측정하는 반사광식 노출계보다 입사광식 노출계가 정확한 노출 값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입사광식 노출계는 피사체에 지속적으로 비춰주는 광량만을 측정하는 노출계와 스트로보(플레시)에서 나오는 섬광도 같이 측정할 수 있는 노출계, 광선의 양(지속광, 섬광)만 아니라 색채의 온도를 측정(색온도계:색상 조절이 필요한 경우 어떤 필터를 사용해야 할 것인가를 계산해 준다)할 수 있는 노출계 등 다양하다.

이 입사광식 노출계의 단점은 네온사인, 전등, 태양과 같이 스스로 광선을 발산하는 물체는 노출을 측정할 수 없으며, 무대의 공연사진을 촬영할 때 수시로 변하는 무대 조명은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점과, 카메라 앞에 필터(편광필터, PL 필터, ND 필터, 흑백의 오렌지, 옐로우 등등)를 부착하여 사용할 때는 필터가 광량을 제거하는 만큼의 노출 보정을 계산하여야 한다는 불편한 점이다.


반사광식 노출계

004_1.gif반사광식 노출계는 대부분 카메라에 내장된 노출계가 이 반사광식 노출계 방식을 채용하고 있다.

반사광식 노출계는 빛이 피사체에 닿고 반사되어 나온 광량을 측정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피사체의 밝기와 색상에 따라서 노출 값이 다르게 나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반사광식 노출계의 기준은 빛이 피사체에 닿고 그레이카드에 반사되는 18% 반사 광량이 정확한 노출 값이 된다. 피사체에서 반사된 노출 값이 18% 보다 적거나 많다면 노출 부족이나 노출 과다로 촬영된다는 뜻이다.

예를 들면... 일반적으로 흰색 피사체는 반사율이 90%정도이고 검정색 피사체는 반사율이 5%정도인데, 반사율이 90% 정도인 흰색 피사체를 촬영할 때는 반사율 18% 보다 약 2배 정도 밝게 노출계로 측정되니 밝게 측정된 2배, 즉 2스텝 정도 노출 부족 촬영이 되고, 반사율 5% 정도의 검정색 피사체를 촬영할 때는 반사율 18% 보다 약 2배로 어둡게 노출계로 측정되니 2스텝 정도 노출 과다로 촬영이 된다.

그러기 때문에 이것을 감안하여 흰색 피사체를 촬영할 때는 약 2스텝 오버로 촬영하고, 검정색 피사체는 약 2스텝 부족으로 촬영해야 정확한 노출 값이라고 할 수 있다.

위의 사실을 알고 촬영하고자 하는 피사체의 반사율만 알면 정확한 노출로 촬영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이 또한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사용하고 있는 카메라의 반사 노출계의 측정방식과 피사체(반사율의 오차), 피사체 주위(부제)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댓글목록

사진강좌
Total 19건 1 페이지
사진강좌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20 청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24
19 청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95
18 청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32
17 청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25
열람중 청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57
15 청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45
13 청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67
12 청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902
11 청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56
10 청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35
9 청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19
8 청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93
7 청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78
6 청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86
5 청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67

검색

접속자 뷰

오늘: 6,922
어제: 7,737
최대: 13,876
전체: 4,843,069
현재: 230

페이지 뷰

오늘: 90,518
어제: 78,834
최대: 141,892
전체: 91,730,916
일본 가지말고, 일본제품 사지말자

사이트 관리자 및 개인정보 관리책임자: 이철수
Copyright © 1999-2024 www.csphoto.kr All rights reserved.